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활동 종료

정책대안 제시, 관련 용역 추진, 다각적 연구 활동 펼쳐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10일 특위위원들과 저출산 및 고령화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열어 특별위원회 활동내용 및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고 관련 실·국으로부터 저 출산 및 고령화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았다.

김시환 위원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질적으로 먹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했다. 남영숙 위원은 “실효성 있는 사업들의 경우 전체 시군이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도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5차 회의ⓒ경북도의회

박미경 위원은 “저출생과 관련한 명확한 개념정립이 선행돼야한다”했다. 안희영 위원은 “정책의 양보다는 질적인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열 위원은 “중앙과 타시도보다 앞서갈 수 있는 획기적인 시책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우현 위원은 “젊은 층들의 유출 현상이 인구감소 주된 요인이며 구체적 연구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의원은 “지원 대비 실효성이 높은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충할 필요가 있으며, 남성육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대책은 국가적 중장기적 과제임에도, 본 특위가 짧은 기간 동안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에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분명한 성과이다”며 “비록 특위활동은 종료되지만 경북도의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을 위해 도의회차원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도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 13일 구성됐으며 오는 30일자로 활동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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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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