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매년 개최하는 ‘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새로운 시민 참여형·공감형 행사로 개선,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민의 날은 1995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14일에 26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시민의 날 행사가 취소됐으며 올해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지속과 경기침체, 팬데믹 우려, 지역 고령화 지속 등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행사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삼척시는 ‘시민 안전·화합·행복’과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소통, 융화하는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와 더불어 민간주도의 다채로운 행사를 발굴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과 출향인, SNS 서포터즈, 기관단체 등 삼척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 중 시행 실효성과 완성도가 높은 의견은 시민의 날 행사 추진방향 결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목표 아래 시민을 위한 행사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참신하고 소중한 의견이 내실 있는 행사,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수여 등 기념식을 비롯한 읍면동 대항 체육행사, 시민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 읍면동 향토먹거리 장터,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추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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