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과수화상병이 충주, 제천 등 전국적으로 확산돼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월사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를 지정하고 지난 5일부터 상황이 종료 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명이 순환근무를 하게된다.
대책상황실은 과수화상병 신고접수, 농가별 예찰 상황 점검 및 보고, 병 관련 특이사항 보고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군은 올해 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3월부터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방제약제를 살포했으며 인접지역을 중심으로는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함께 2회에 걸쳐 정밀 예찰을 실시했으며 이상은 없었다.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는 화상병 전국 동시 조사 기간으로 제천 등 병 발생 시군 인접 지역을 중점으로 병 발생을 조사할 계획이며 현재 영월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 191호로 136.6ha를 재배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전정 가위 등 농작업 도구는 꼭 소독해 사용하고 농가별 자가 조사를 통해 이상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