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이들 정당 시민사회단체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민의 요구이고 이천만 노동자의 요구이고 국민의 요구이다"며 "21대 국회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헌법에 보장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인간의 존엄성,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고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경남지역의 국회의원들도 노동자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업신여기지 말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입법에 찬성하고 즉각 법 제정에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경남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는 "사고 때마다 머리를 숙이던 기업은 여전히 불기소, 무혐의, 수백만 원의 벌금으로 끝났고, 노동자들의 피로 얼룩진 현장에는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면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입법을 재차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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