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2020년 제1차 공개 경쟁 채용

연구직·기술직·행정직 분야... 능력 중심 블라인드로 진행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20년도 제1차 공개 경쟁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전 분야다. 연구와 기술직은 전기·전자·화학·기계·컴퓨터공학·환경공학·기술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가 대상이다. 행정직은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관련 역량을 중점 평가한다.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전경.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은 채용 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돼 차별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인적사항 등을 전면 배제하고 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내달 12일 오후 2시까지 한국전기연구시원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있는 본원과 안산, 의왕 등 2곳의 분원이 있다. 2020년 6월을 목표로 광주분원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체 직원 수는 600여 명에 달한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의 중심 연구 분야는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물리 연구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다.

중요 연구 실적으로는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원전 계측제어시스템(I&C) △한국형 배전자동화(KODAS) 기술 △펨토초 레이저 광원 기술 △고출력 EMP 보호용 핵심소자 기술 △전기차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 △고압직류송전(HVDC)용 직류차단기 기술 등이다.

KERI는 또한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세계적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2011년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 설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KERI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게 함으로써 국내 중전기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중전기기 산업계의 숙원이었던 4000MVA 대전력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의 시험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업적을 이뤘다.

현재보다 질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시험운영시스템’을 구축도 했다. 2025년까지는 광주, 나주지역 등으로 시험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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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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