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소 시내버스 1년간 배출가스 탁월

성인 453명 1년간 필요 공기량인 약 2174t의 공기 정화

ⓒ창원시

창원시는 지난해 6월 5일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이후 1년간 간선노선에서 운행한 수소 시내버스 5대가 지구 11바퀴에 해당하는 447,221km를 운행했다.

이는 창원시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국내 지자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선도적으로 수소버스 보급 및 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소와 차량 내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든 전기로 운행해 공기정화 성능이 우수한 수소차량의 특성으로 1년간 47만 7221km 운행으로 성인 453명의 1년간 필요 공기량인 약 2174t의 공기를 정화했다.

수소버스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이 수증기만 배출돼 기존 CNG버스 대비 온실가스(CO2), 배출가스(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저감효과가 탁월하다.

CNG버스 대비 온실가스 약 688톤, 배출가스 6811kg을 저감했다. 특히 배출가스 저감으로 인해 발생된 사회적 환경편익이 2억1000만 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정부의 수소버스 보급 목적에 적합한 친환경 효과가 창원의 수소 시내버스 운행을 통해 상세히 확인됐다.

친환경 효과 외에도 타 버스차량 대비 운행 시 저소음, 고속주행 시 우수한 제동력, 기존 버스 대비 넓은 앞유리로 운전자 시야확보 용이 등의 효과로 실제로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운전여건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창원시 수소 시내버스 운행 초기 파악된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동모터 출력 향상, 수소탱크 용량 증가 등의 성능이 개선된 신규 수소버스가 개발돼 현재 창원시에서 실증 중이며 하반기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 도입 초기 열악했던 충전시스템도 창원시 수소버스 충전 데이터를 근간으로 업그레이드 안정적, 연속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시스템 기준이 마련돼 타 시도로 전파되고 있다.

창원시에는 현재 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며, 올해 추가로 23대의 버스가 보급될 예정이다. 23대의 버스가 추가 보급되어 운행될 시 친환경 효과, 운전여건 개선효과 등이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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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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