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공모사업에 공동체 육성을 위한 ‘봉정마을–우리마을 맛집 만들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을 대상으로 동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국토교통부가 전문가 컨설팅과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79개 팀이 지원해 동해시 봉정마을을 비롯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봉정연꽃마을의 주민공모사업은 마을 특산물인 연꽃과 기타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개발 및 마을공동식당 운영으로 마을 특산품 홍보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정마을은 사업기획 경비 5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연꽃, 연잎 특화 농작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교육, 마을 공동 식당 운영을 위한 주민의식 교육, 소득 창출을 위한 체험·음식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과 마케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KTX개통, 북평 5일장, 추암관광지 등과 연계해 봉정마을의 연당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정마을만의 대표 먹거리 개발과 마을식당 운영으로, 마을 소득창출 및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농촌의 사회·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을 소재로 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을 활성화하고, 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한 주민 의식과 자긍심이 고취되어, 봉정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정마을은 동해시 단봉동에 위치해, 300여 년이 된 전통 한옥, 소나무 산책로, 예로부터 전해오는 봉황춤의 역사가 있는 마을이며, 2014년도부터 지역 특산물인 연꽃을 활용한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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