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인상

강원 고성군은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현실화를 위해 6월 1일자로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를 인상했다.

군은 지난 2017년 물가와 폐기물처리 원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주민 부담률을 고려해 단계적(3년간)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와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인상을 추진해왔다.

ⓒ고성군

이에,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인상됐다.

폐기물 반입 수수료는 2020년 6월 1일부터 가연성과 불연성이 분리된 폐기물은 톤당 50천원에서 90천원으로 분리되지 않은 혼합폐기물은 톤당 82천원에서 135천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군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 된 폐기물의 순환이용과 적정 처분을 촉진하며, 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2018년 1일 1일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소각 또는 매립의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2019년부터 폐기물처분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1억4천만원의 폐기물처분부담금이 납부됐다.

자원순환기본법시행으로 폐기물 매립 시 kg당 10~30원, 소각 시 10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폐기물 감소를 위해서는 철저한 분리배출로 재활용품이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차영근 고성군 환경보호과장은 4일 “앞으로도 폐기물처리 및 반입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강원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