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폭염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9월말까지 무더위 쉼터로 마을회관 20곳, 경로당 19곳, 공공기관 13곳, 금융기관 13곳 등 총 70곳을 지정했다.
지정된 무더위 쉼터는 평소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쉽게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하며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갖추고 산사태‧상습침수 등 재해위험이 없는 곳이다.
단, 삼척시는 코로나19 감염 지역 확산을 우려해 정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자제하기로 했다.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는 그늘막 40개소를 운영해 보행을 기다리는 노약자 및 임산부,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폭염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삼척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정된 무더위쉼터에 대해 안내표지판 점검을 완료하고,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 정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폭염 시민행동요령, 폭염 질환 응급조치요령, 비상구급함 등을 비치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사전 피해 예방활동을 실시함은 물론, 다양한 전달매체를 활용한 홍보 계도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에서는 노인 돌보미 102명, 자율방재단 378명, 이·통장 등 총 751명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비대면으로 재난도우미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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