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월간업무 보고회에 이어 ‘태백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현안 과제를 토의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잘 활용하면 폐광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사업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들을 되돌아 보고 행정협의회 운영 등 앞으로의 발전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동구 황지동장은 “현재 황지동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열의가 높다”며 “이같은 열의가 있을 때 사업 추진의 고삐를 당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원규 도시재생과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명호 건설교통과장 또한 “공모 중간단계에서라도 관련부서와 의견을 반영·조율하는 등 협의해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부성 부시장은 “공모사업 응모전에 보상 문제 등 여러 가지 실행 가능성에 대한 컨설팅 등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정병운 장성동장은 “도시재생센터를 법인화하면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일들은 도시재생센터에서, 그 밖의 행정적인 부분들은 시에서 추진해 나간다면 도시재생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류태호 시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왜 필요한지 등을 생각하고 기본을 지키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단순히 공모에 선정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주인 의식을 갖고 꼭 필요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들을 제대로 준비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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