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지방하천 산책로 조성사업 추진

설악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

속초시는 설악산에서 동해로 흐르는 지방하천 쌍천 제방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친수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쌍천 제방 산책로를 조성한다.

쌍천교에서 중도문 마을까지 총 3.04㎞ 구간에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야자매트 보도를 조성하고, 하천변에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코스모스 등 단년생 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계절꽃으로 덮인 산책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건강증진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1단계로 쌍천교에서 하도문 마을까지 1.2㎞에 대해 6월까지 야자매트 설치와 코스모스 식재를 완료하고, 2단계로 하도문에서 중도문까지 1.84㎞에 대하여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8월부터 시작해 산책로 기반조성을 완료하고 야자매트 산책로를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1일 “설악권 지역의 쌍천 산책로가 가을에 계절꽃이 만개되면단풍철 속초시를 찾는 관광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쌍천이 설악권의 명품하천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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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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