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마트도시 조성 '파란불'

작년 이어 올해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공모 최종 선정 '쾌거'

김해시가 스마트시티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규모에 따라 대규모(시티), 중규모(타운), 소규모(솔루션)로 나뉘는데, 김해시는 지난해 중규모 테마형 관광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규모가 더 큰 대규모 챌린지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김해시

이번 예비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전액 15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내년 국토부 후속 평가를 통해 본 사업 선정 시 3년간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 곳곳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이 사업을 지난 3월 자체 공모, 평가를 통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공동 참여할 민간기업과 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응모했고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18년에 수립한 김해시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도시 전 분야에 걸친 스마트시티 사업을 연차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본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산단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경제기반 스마트도시 김해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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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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