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는 "바닷길을 이용할 때에도 마스크는 필히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도서민의 안전을 위해 도선 이용 승객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우선 창원과 통영 등 연안시·군에 도선 이용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도는 모든 여객선터미널과 도선 승착장 이용객이 손 소독 후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23척의 여객선과 33척의 도선이 운항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지금은 도내 섬 관광 이용객들이 증가하는 성수기 기간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연안도선 이용객과 사업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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