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남도당 "수요시위는 계속 되어야 한다"

"일본 사죄·배상 촉구하는 국민 목소리 드높혀야"

민중당 경남도당은 수요시위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민중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1441 번째 수요시위가 열리는 날이다"며 "한국 사회에서 수요일은 일주일 중 그저 하루에 불과한 날이 아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바위처럼 굳세게 싸워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내자고 결심을 모으는 날이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은 "현 시국에 수요시위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면서 "우익세력들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에 대한 의혹을 빌미로 ‘위안부’ 운동 자체에 대한 흠집 내기까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기자회견때의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 틈을 타 일본 우익세력의 목소리는 더욱 커진다"며 "한일관계 악화의 탓을 '위안부' 운동에 돌리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익세력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없애고 살아있는 역사를 생매장하는 것"이라며 "단체와 개인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다"고 정의했다.

그러나 이들은 "역사는 우리 손으로 싸우지 않는 한 바로 잡을 수 없다"며 "일본은 아직 식민지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도 회복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금은 힘을 모아 싸울 때다"고 강조하면서 "수요시위를 지키고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드높이자"고 수요시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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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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