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의 고삐를 바짝 죄기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화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5월 중순 이후 단계별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 271대에 대해 방역에 진주형일자리 공공근로자를 투입 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인력은 90여명으로 시내버스 3개 차고지(내동 공영차고지, 진양호차고지, 판문동차고지)와 운행횟수가 비교적 많은 회차지 4개소에 고정 배치해 시내버스 내부 손잡이, 의자, 기둥 등 승객의 손이 많이 닿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운수업체에 시내버스 내 장착된 모든 하차벨 3200여 개에 부착할 항균 필름과 손소독제 3000여 개도 함께 지원해 코로나19 등을 비롯한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승객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경대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서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차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화 자제하기, 최대한 다른 사람과 거리 유지하기, 차내가 혼잡할 경우에는 다음 차 이용하기 등 대중교통 이용수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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