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경쟁력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Nature Index ’20 tables: Institutions-academic)에서 국내 18위, 거점 국립대 5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등재된 논문의 연구자와 공저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평가한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기관의 연구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2020년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발간된 학술지를 대상으로 50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했다.
경상대는 2018년 연구경쟁력 점수 7.51에서 2019년에는 13.37로 무려 72.1%나 상승한 것으로 평가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순위도 지난해 26위에서 8계단 뛰어올라 18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학’은 연구경쟁력이 2018년 4.47에서 2019년 9.06으로 89.1% 상승해 국내 14위, 거점 국립대 2위에 올랐다. ‘지구 및 환경’은 2018년 0.42에서 1.07로 149.3% 상승해 국내 15위, 거점 국립대 4위에 올랐다. ‘생명 과학’은 1.43에서 2.22로 54.1% 상승해 국내 18위, 거점 국립대 5위를 기록했고 ‘물리 과학’은 1.52에서 2.42로 57.5% 상승해 국내 30위, 거점 국립대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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