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간 추암해변 방문객을 맞이했던 철도가도교가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추암 철도가도교(호현구교) 확장 공사가 오는 6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추암 철도가도교 확장공사가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정률은 85%에 이른다.
철도가도교 확장공사는 추암해변 입구에 총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길이 12m, 폭 15.7m, 높이 4.5m의 통로를 개설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차량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았던 철도 가도교 대신 차량교행은 물론 시민·관광객들을 위한 안전한 통행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암~증산 간 도로 개통, 출렁다리 개장에 이어 올해 철도가도교 확장 및 추암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해 방문객들을 위한 기반·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향후 일출 전망대, 근린공원 일원 빛 테마파크 조성으로 추암권역을 일출과 야간경관 특화 관광명소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가도교 확장 공사를 통해 오랫동안의 지역현안을 마무리하고, KTX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