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이 혁신조달기업 지원 활동에서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14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전북 소재 기관의 벤처나라 구매액은 약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벤처나라는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공공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구축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이는 올 한 해 전북지방조달청이 목표로 하고 있는 40억 원의 34.8%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평균인 18.7%를 크게 웃돌았다.
목표대비 달성률은 전체 11개 지방청 중 최고다.
전북청은 연초부터 전담추진반을 조직해 탄소관련 지원 대상기업 직접 발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참여 유도 등을 골자로 수요기관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은 기업의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테스트 결과를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박수천 청장은 "벤처나라 실적 추이를 보면 올 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실적 채우기에 급급해 하지 않고 실효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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