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일 만에 1명 발생

해외 방문 한 거제 거주 66년생 남성…이태원 방문자 총 71명 확인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명이 발생했다.

11일 김경수 경남지사 브리핑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수는 114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117번 확진자는 해외 방문을 한 거제에 거주하는 66년생 남성이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브리핑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117번 확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탄자니아에 체류했고 카타르 도하를 경유, 지난 8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김경수 지사는 "신규 117번 확진자를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즉시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10일 오전에 검사를 실시했다"며 "11일 오전 8시 30분 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천공항으로 입국 해 KTX 광명역에 도착 후 KTX 진주역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했고 거제까지는 자차를 이용했다"면서 "귀국 후 접촉한 사람은 가족 2명(배우자, 자녀)이다.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내 이태원 방문자는 총 71명이다"고 하면서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8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해 준 분이 5명, 자진신고를 하신 분이 총 13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지만, 이태원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한 분은 53명이다"며 "전체 7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 이들 44명이 음성이고 27명은 검사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이태원 클럽 뿐만 아니라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분들도 전원 전수 검사 대상이다"면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을 다녀온 도민께서는 반드시 자진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클럽과 주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검사대상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이다. 개인정보는 더욱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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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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