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도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가 발생해 경남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민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질병관리본부 통보 3명, 자진신고 4명)이다"고 하면서 "진주시 2명, 김해시 1명, 양산시 2명, 거제시 2명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검사결과 음성은 3명이고 2명은 검사중이며 2명은 검사예정이다. 결과는 6~24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인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함께 동행 했던 사람이 있었는지 등의 대해 강도 높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밝혀진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다녀온 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꼭 자진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8일 저녁 8시부터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며 "도내 4527곳 유흥시설은 6월 7일까지 운영이 자제되며, 운영 시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확진자 확산을 경계했다.
도는 "만약 도내 유흥시설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최대 300만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시 소재 클럽 10개소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종사자와 출입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외부 최소 1~2m 거리유지,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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