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이어 펜스 부통령 보좌진도 코로나 확진

구멍 뚫린 백악관 방역...이틀 연속 코로나 확진자 발생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보좌진(aide) 한명이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수행직원 중 한 명이 확진을 받은데 이어 두번째 백악관 코로나 환자 발생이다.

CNN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에어포스 투)로 아이오와주 디모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보좌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약 1시간 이상 일정이 늦춰졌다.해당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펜스 부통령의 이날 일정에 동행하려던 일부 직원들도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 직원들이었다.

CNN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이날 펜스 부통령의 여행 일정에 동행하지 않지만, 비행기에 남은 이들 중 이 직원과 접촉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미 해군 출신 요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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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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