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돌기해삼종묘배양장’ 태풍 ‘미탁’피해 복구공사 완료

응급복구 후 5억 들여 시설 복구 완료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4개월간의 공사 끝에 태풍피해에 따른 ‘돌기해삼 종묘배양장’ 복구를 완료하고 운영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강원도 남부로 북상하면서 삼척시 원덕읍 신남(갈남리) 일대에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신남마을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돌기해삼 종묘배양장 시설을 완전 복구했다. ⓒ삼척시

특히 당시 태풍 피해로 이곳에 위치한 ‘돌기해삼종묘배양장’도 침수피해로 생산 중이던 돌기해삼 종자 140만 마리가 폐사하고 배양동 1층으로 다량의 토사 및 폐기물 유입 등으로 사육수조, 전기설비, 기계류 등이 파손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태풍이 지나간 후 즉시 피해조사 및 점검을 시작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장비 20대, 자원봉사자 235명 동원)를 실시했다. 올해 5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피해 시설물에 대해 완벽히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생산시설·보강 개선을 통해 수산자원 종자 대량생산 시스템이 구축되어 올해 목표생산량인 돌기해삼 80만 마리, 은어 20만 마리를 차질 없이 생산·방류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삼척시 연안 돌기해삼의 수산자원량 확대 및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해삼종자생산 기술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문어 등 어업인 소득화 품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돌기해삼종묘배양장’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개 관내어촌계 마을해역 내 돌기해삼 종자 120만 마리를 무상방류 했으며 지역주민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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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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