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으로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도내 최초로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한데 이어 4월 27일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06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군은 오는 20일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및 읍·면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선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및 정선군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정선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아리랑상품권(12만 원) 및 강원사랑상품권(8만 원) 등 총 2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기준일(3월 25일 자정) 이전부터 지급일 현재까지 정선군에 주소를 유지하는 모든 군민은 물론 결혼이민자도 지급대상에 포함했다.
군은 농협정선군지부와 협업을 통해 상품권 배분 봉투 작업을 군지부에서 직접 하기로 했으며 전 군민이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신청 독려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단 한명의 누락되는 군민이 없도록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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