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 모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원금 기부의사와 함께 "형편이 괜찮은 분들은 착한 기부로, 어려운 분들은 착한 소비로 힘을 모아달라"고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을 당부했다.
김경수 지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착한 기부'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이번 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면서 "기부금은 고용안정기금을 통해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돕는 예산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가 아니어도 '착한 소비'를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 보탬을 강조한 김경수 지사는 "재난지원금으로 필요한 것을 빨리 사는 것만으로도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김경수 지사는 "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소지 시·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며 "사용 대상도 골목상권 위주로 되어 있고 사용기한도 8월 말로 한정되어 있다"고 착한소비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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