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 2일부터 재개관

3일간 관람객 1000명 찾아

대한민국 1호 문화예술광산 강원 정선군 삼탄아트마인이 지난 2일 재개관했다.

4일 삼탄아트마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던 삼탄아트마인이 휴장 74일 만인 지난 2일부터 재개장해 관람객들에게 복합 문화예술단지로서의 역할을 다시 맡고 있다.

▲지난 2일 삼탄아트마인 정문에 부착된 삼탄아트마인 재개관 현수막. ⓒ프레시안(홍춘봉)

삼탄아트마인은 지난 2일 재개장한 뒤 3일까지 하루에 400여 명이 찾은데 이어 4일까지 10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4년 개광해 광부들의 애환과 폐광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예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개관한 삼탄아트마인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2013년) 수상, 2015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등재되었다.

또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2017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한국관광공사 테마10선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3일부터 임시 휴관했다.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의 광산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부활시킨 삼탄아트마인은 150개국에서 수집한 10만 여점이 넘는 예술품과 함께 정선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지난해 7월 17일 삼탄아트마인은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원시미술관 시대를 열었다. 이곳은 원시미술의 원형적인 예술적 감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귀중한 미술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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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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