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한옥마을 JB문화공간 석달 만에 재개

12일 스타일리스트 배선영의 '센스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강연 진행

▲JB문화공간 루프탑에서 공연하는 김도향 ⓒ전북은행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JB문화공간'이 새단장을 마치고 석달 만에 문화서비스를 재개한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닫혔던 JB문화공간에서 오는 12일 스타일리스트 배선영의 '센스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라는 주제이 강연이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JB문화공간은 전북은행이 전북도민을 위해 설립한 문화예술나눔 실천공간으로 은행 카드회원과 문화공간 회원들에게 공연과 강좌 등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무료로 공급한다.

또 라운지와 소회의실, 다목적홀, 음악감상실, 루프탑 등 공간 및 시설을 무상으로 대관하는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아카데미 '제1기 JB문화살롱'과 회원들을 위한 명사초청 'JB문화공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젊은이를 위한 '루프탑 이벤트', 활동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호회 지원사업', 참여형 프로그램인 'JB문화강습' 등 깊이 있고 폭 넓은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JB문화살롱 프로그램으로는 재즈(정윤수), 뮤지컬(박칼린), 클래식(나성인), 미술(박영택)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과 함께 강의와 예술현장을 직접 찾아가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 속 인문학을 표방하는 JB문화공연은 명진스님과 소리꾼 박애리, 쎄시봉의 가수 윤형주와 통키타 가수 임지훈의 7080 콘서트, 진정한 피에로 전유성의 개그 쇼토크, 임채선 재즈트리오와 정윤수의 해설이 있는 재즈콘서트 등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작은 공연장에서 만 누릴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의 뷰포인트로 인기 있는 루프탑은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파티, 모임이 가능한 자유로운 공간이다.

특히 한옥마을 전경과 성당을 배경으로 찍는 천국의 계단 포토존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5월 중 실시하는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2층 카페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동호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요가와 라인댄스, 사진, 보태니컬, 자수, 여행영어, 일본어수업, 클래식 전문가의 해설로 진행되는 '클래식 산책' 등의 문화강습은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프로그램 및 대관 신청은 JB문화공간 홈페이지와 담당자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에게는 동호회 대관시 우대 혜택,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및 각 강연, 공연에 무료 및 우선 참여, JB카페 5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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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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