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촌 주거환경 개선 빈집 실태조사

빈집 정비 등 총 85동 정비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해 빈집신고제, 빈집정비계획 수립 및 빈집실태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2월 11일 공포됨에 따라 오는 이달부터 농촌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정선군 청사. ⓒ프레시안

농촌빈집 실태조사는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생활 안전을 위협하거나 농촌의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살기 좋은 농업·농촌의 경관개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및 사용하지 않은 빈집과 건축물로 철거형과 활용형으로 구분해 건축년도, 방치 기간,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방법은 마을 이장과 협업을 통해 일괄조사를 진행한 후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실시해 빈집 및 건축물 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수집을 통해 향후 정비사업 추진과 농촌 경관개선 계획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위해 폐공가 철거 및 불량환경 정비,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자연취락지구 주택개선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과 폐공가를 철거해 아름다운 농촌 주거환경을 새롭게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21동의 폐 공가를 철거했다.

올해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45동을 비롯해 농촌 빈집정비 19동, 불량환경 정비(건축물 및 시설물) 5동, 자연취락지구 주택개선 15동 등 85동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병민 정선군 도시과장은 “농촌 빈집은 붕괴 및 파손 등으로 주민생활 위협은 물론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보다 체게적이고 실질적인 농촌집실 실태조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살기좋은 농업·농촌 경관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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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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