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이·오리데이"...농진청, '오이'·'오리' 별미 조리법 소개

ⓒ프레시안

농촌진흥청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이와 오리의 영양성분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1일 소개했다.

오는 2일은 '오이데이'와 '오리데이'가 겹쳐 있는 날이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갈증 해소에 좋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161mg/100g)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K(59.39㎍/100g)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100g당 열량이 13kcal(바나나의 약 6분의 1 수준)로 적어 체중 조절에도 유용하다.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용으로,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한다. 구입한 오이는 바로 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종이에 싼 다음 냉장고(10oC 전후)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 소박이, 냉채 등 색다른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양이 풍부해 '날개 달린 소'로 불리기도 하는 오리고기는 동의보감에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 신장과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오리고기에 많이 함유된 셀레늄은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도 좋다. 레티놀(비타민 A1)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정상적인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오리에는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 필요에 따라 다른 지방산으로 전환돼 면역작용에 관여한다. 필수지방산이 결핍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면역기능이 손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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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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