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는 뱃길 열렸다

묵호항 연안 여객선 5개월만에 29일부터 운행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 씨스타호 운항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 선박 점검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씨스타호는 지난 3월27일 운항 재개를 시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29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출항하는 연안 여객선 씨스타 1호에 탑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다.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 독도를 오가는 씨스타 1호(388톤, 정원 442명)는 29일 탑승객 442명을 태우고, 오전 8시 50분 울릉도로 출항했다. 이날 운항횟수는 1회, 울릉도에서 묵호항으로 나오는 시간은 낮 2시로 예정되어 있다.

여객선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울릉도로 여행하려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선박 방역은 물론, 탑승객 마스크 착용,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연휴기간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지 방역을 비롯한 다중이용 시설 위생점검 등 코로나19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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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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