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독서행사 취소 내지 축소와 도서관의 임시휴관, 체육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대신 시는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당초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김해시 독서대전, 김해평생학습과학축제 중 김해평생학습과학축제는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8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김해시 청소년인문학읽기 세계대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 안전문제를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독서대전 사업비 2억 원 중 1억 원을 코로나 피해 복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취소된 김해평생학습과학축제 예산 9800만 원과 청소년인문학읽기 세계대회 예산 1억 원도 코로나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다만 독서대전 본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책과 관련된 행사로 치유하자는 취지에서 행사 규모와 기간을 축소해 준비하고 있다.
김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대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홈페이지 사전 예약 후 3일 이내 시립도서관 지정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대출해 가는 북 테이크 서비스를 제공, 지금까지 8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조강숙 인재사업소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 치유에 책과 도서관이 함께 해 코로나19를 다 같이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용 체육지원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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