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 임차택시 서비스...15대 운영

ⓒ전주시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에게 임차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2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이동지원 차량에 비해 이용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배차 대기시간 연장 등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중증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5대를 운영키로 했다.

임차택시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 뒤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배차를 위한 콜 장비와 미터기를 설치하고 택시 외관의 래핑작업도 마쳤다.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이동지원센터에 이용자로 사전 등록한 다음 전북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배차를 신청하면 된다.

운행요금은 기본 2㎞까지 700원이며, 시내는 1㎞당 100원이고 시외는 700m당 100원이 추가된다.

한편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그동안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지콜 서비스를 추진했지만, 이용자 중 비휠체어 사용자가 많아 이를 보완할 교통대책이 필요한 상태였다.

김성수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