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김경수 지사는 온라인 간부회의를 열고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각 실국별 주요 추진 현안과 함께 최종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별 20~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 주부터 30일 간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하고 접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장접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5부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민생경제 통합안내센터 TF를 설치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 때 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상세한 안내와 홍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행초기 우려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민생대책의 핵심은 속도전이다"라며 "신속한 지원과 함께 중복지원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없애는 것에 중점을 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피해지원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친절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가 동반돼야 한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이 헤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도 했다.
김경수 지사는 "해외 유입 감염자가 증가하고 지역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에 긴장을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방역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민관이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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