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재가동, 전국 민주당 후보 42명 협력 약속해"

신영대 후보, 투표참여와 지지 호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배신하고 탈당한 후보를 심판하고, 국난극복과 군산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며 군산시민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신영재 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주시고 군산의 미래에 투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투표독려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힘이 되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민주당은 철새 정치인을 결코 받아들지 않을 것"이라며 "재선을 위해 수도 없이 당을 바꾸고 말을 바꾸는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또 "이번 총선에 출마한 전국의 민주당 후보 42명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며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군산경제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는 나라를 원한다면 문재인 정부에 투표해 달라"면서 "시민의 아들·문재인의 사람 신영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신영대 후보의 호소문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주시고 군산의 미래에 투표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군산시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신영대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가 180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가 11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런 재난이 닥치면 가장 고통받는 것은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입니다. 가뜩이나 경제위기, 일자리 위기를 겪고 있던 우리 군산은 특히 더 어렵습니다. 너나없이 근심의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저는 날마다 우리 군산시민여러분의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명함을 나눠드리려고 식당이나 가게에 들어갔다가, 손님이 없어 한숨짓는 사장님을 만나 위로만 해드리고 나옵니다.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고 싶지만, 전염병 예방수칙 때문에 그것마저도 못하고 가슴만 먹먹합니다.

다행이 우리나라의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모범사례로 칭찬받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에서 배우려 하고 있고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국민과 유능한 정부 덕분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적이고 정직한 정부, 국민을 귀하게 여기는 정부가 위기에도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우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전염병 사태를 해결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태를 극복하고 나서도 우리는 또 하나의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예상됩니다. 세계경제의 위기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내고 군산경제를 살려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국난극복 선거이며, 군산경제 살리기 선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함께 국난을 이겨내는 믿을 수 있는 정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을 돕는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 민주당의 힘이 되어주셔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경쟁하고 있는 후보는 8년 전에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다가 문재인 대통령과 당을 배신하고 탈당했던 사람입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국민의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바른미래당에서 다시 무소속으로,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후보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문재인 정부를 욕해왔던 사람이 대통령의 지지가 높아지자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단호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당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결코 철새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재선을 위해 수도 없이 당을 바꾸고 명분을 저버리는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대한민국에 정의를 뿌리내리고 우리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정치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면서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키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나라는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나라입니다. 누구든지 공부하고 싶은 만큼 공부할 수 있는 나라, 아프면 돈 걱정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나라, 우리 어르신들이 가파른 언덕길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제가 꿈꾸는 군산은 새로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군산입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고,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정붙이고 살 수 있는 군산입니다. 새만금에 카지노를 만든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발상의 전환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재구성해나가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선 당장은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되어야 합니다. 새만금지역에 지방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해서 제2의 혁신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물론 국회의원 한 명의 힘으로 이런 일들을 다 해낼 수는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하고 시민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바로 그래서 집권당인 민주당의 신영대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전국의 민주당 후보들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이미 받아냈습니다.

사랑하는 군산시민여러분, 하루빨리 코로나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군산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는 나라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에 투표해주십시오.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주시고 군산의 미래에 투표해주십시오. 시민의 아들 신영대, 문재인의 사람 신영대를 선택해주십시오.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신영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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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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