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95.5%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해 95.5%의 도민이 동의했으며 지원 대상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25.2%), ‘무급휴급자 및 실직자’(22.4%), ‘저소득층’(18.1%)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민 인식조사는 제주연구원 제주데이터센터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주 전지역을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총 507개의 표본을 추출해 면접원에 의한 일대일 면접방식의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도민중심으로 선별적 지급 시 기준은 ‘소득수준 기준 지급’(42.3%)과 ‘소득수준 기준으로 지급하되 취약계층 및 영세상인 등 선별적 지급’(36.9%)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 주요 기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인 가구 소득기준 지급대상은 ‘소득하위 50% 이내’(38.0%), ‘소득하위 70% 이내’(31.6%), ‘소득하위 60% 이내’(2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 기준 지급 시 부동산 등 소득인정액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포함해야 한다’(70.9%)가 우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지원시점은 ‘정부지급 전 4월 이내’(49.5%), ‘정부지급과 동시인 5월 중’(34.5%)으로 나타나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가구 기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적정 지원 금액은, ‘80만원’(77.5%), ‘50만원’(7.6%), ‘60만원’(5.6%), ‘70만원’(4.8%), ‘ 40만원’(4.5%) 순이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급의 지급방식은 ‘일괄지급’(91.9%)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분할지급인 경우 분할 지급 회수는 ‘2회’(65.8%)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시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의 삶 개선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효과 있음’(74.4%)이 전체의 3/4을 차지했고 ‘보통’(16.8%), ‘효과 없음’(5.5%), ‘잘 모르겠다’(3.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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