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실시

오는 15일까지 소·개 4500마리 대상

삼척시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관내 사육 중인 소와 개 4500두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만3개월 이상의 개와 6개월 이상의 소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지역의 소와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삼척 우시장. ⓒ삼척시

이번 접종은 읍면 순회접종 및 자가 접종(약품 무상공급)과 동물병원 방문접종으로 실시된다.

순회접종은 9일부터 11일까지 수의사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17개소를 순회하며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무료로 접종을 실시한다. 방문접종은 15일까지 지정 동물병원 2개소 (두타동물병원, 삼척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단, 동지역은 동물 등록이 된 개에 한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라며 “접종기간 내 반드시 광견병 접종을 받으시길 권장 한다”고 당부했다.

홍춘봉 기자(=삼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