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대전지역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2일부터 7개 선거구 놓고 더불어민주당 및 미래통합당. 군소 정당 후보들 지역발전 약속하며 지지 호소

▲유성을 지역후보들의 선거 벽보 포스터 ⓒ 프레시안(이동근)

코로나 19 사태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가운데 대전지역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시작돼 14일 밤까지 본격적인 열전을 치른다.

대전의 7개 선거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군소 정당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로 역대 선거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안개 국면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다는 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유성구 갑 조승래 후보는 "옛날처럼 차량 유세와 율동을 하지 않는 대신 직접 대면하지 않는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문자,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간담회 또는 지지선은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고밝히며 "또한 선거운동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성구민을 위로하고 힘을 모아가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반면 통합당 대전 동구 후보이자 시당위원장인 이장우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민주을 가장한 독재, 폭정과 무능의 끝판왕 문재인 정권을 대전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는 선거이고 이미 민심은 이 정권에서 마음이 떠났다" 라며 "시민들이 표로 확실하게 심판해 줄 것"이라며 압승을 자신했다.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윤기 정의당 시당위원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국민을 지키는 따뜻한 복지국가를 만들겠으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대전지역 선거 분위기는 지역현안 및 공약 등은 가려진 채 코로나 19 사태를 둘러싼 ‘위기극복 신임론’ 對 ‘무능정권 심판론’이 팽팽히 맞붙는 형국이 돼 매우 아쉽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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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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