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포도 농가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병충해 자동방제 시설을 영월읍 흥월리 등 1헥타아르에 시범적으로 보급한다.
병충해 자동방제 시설은 농약 살포에 걸리는 시간을 10아르당 2시간에서 10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줄여 농약살포의 효율을 올려줄 뿐 아니라 농약에 대한 노출 감소로 농업인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도 재배의 생력화 모델 구축을 위해 관행대비 노동력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운반레일 설치 등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농약자동방제 시설 설치로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은 물론 적정 약제 살포 및 적기방제로 농가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월군 포도재배 농가는 124호이며 주 재배 지역은 김삿갓면 예밀리, 영월읍 영흥리, 흥월리, 거운리 등으로 재배 면적은 100헥타아르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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