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주동 주민자치회, 걷고 싶은 마을 꽃길 조성

이야기와 情이 있는 성주동 꽃길 만들기 '구슬땀'

▲창원시 성주동 주민자치회가 30일 우리 동네 걷고 싶은 마을안길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 성주동 주민자치회는 ‘걷고 싶은 마을안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일원에 수국, 꽃잔디, 장미 등을 식재해 ‘우리 동네 걷고 싶은 마을안길’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성주동 제1회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 1위로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이다.

성주동은 밋밋한 회색빛 거리에 꽃을 심어 주민들이 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마을안길을 만들고자 했다.

이번 사업으로 만들어지는 꽃길은 삼정1교 사거리 ‘수국의 진심길’, 프리빌리지 2차 아파트 뒤 ‘장미의 열렬한 사랑길’ 총 2곳이다.

올해에는 수국, 나무수국 등 160주 식재, 장미 50주 보식하였고, 매년 꽃을 추가로 식재하여 꽃길의 길이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날 사업은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참여해 터 고르기 작업부터 꽃 식재작업까지 꽃길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황상국 성주동장은 “마을안길을 산책하면서 이웃 간 정을 쌓을 수 있는 도시문화공간을 조성해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으로 주민자치회에서 이웃 간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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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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