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9년도 재난관리 전 분야 현황을 표와 그래프 등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2020년도 재난관리실태를 공시했다.
공시에 의하면, 시는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과 10월 태풍 미탁 등 두 차례의 재난으로 인해 380억 원의 재산 피해와 192세대의 이재민 발생 등 전례 없는 물질적, 심리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불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들은 478억 원의 복구비가 확보되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체계적인 재난예방 체제 구축을 위해, 예 ․ 경보시설 67개소, CCTV 1141대를 설치·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2만 45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509명의 시민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148억 원의 예산으로 재난 방지시설을 정비 완료하고, 효율적 재난 대응을 위해 27개의 재난 안전 대응 매뉴얼을 작성․운영 중이다.
동해시는 이 같은 재난 예방 활동으로 두 번의 큰 재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국민안전교육 실적평가에서는 강원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권순찬 동해시 안전과장은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시민들에게 동해시가 1년간 재난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를 알려드리는 보고서”라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원활한 소통으로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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