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독거어르신,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훈훈'

500원 동전 가득 든 항아리

강원 태백시 구문소동 독거어르신이 지난 24일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약 18만원 상당의 동전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5일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소 10여 년 이상 동전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독거어르신은 특별한 언급 없이 “기탁금을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태백시 구문소동 독거어르신이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500원짜리 동전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태백시

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용선희 구문소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도움이 더 필요하실 텐데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소중한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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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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