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 조직개편' 방향은 시민소통과 행복

시정혁신본부 폐지로 서병수 흔적 지워...도시재생·복지·건강·일자리 중심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민선 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의 기본 원칙과 뱡향을 확정했다.

박재호 인수위원장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소통 채널 복원·강화, 시민행복·시민중심 시정, 시민안전,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등의 원칙에 따른 조직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오거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공약에 부합하는 총 6개 분야를 세분화해 방향을 설정했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시민소통 채널의 경우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즉각 반영시키겠다는 목적이며 시민행복·시민중심 시정의 경우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문화·복지·건강·가족 등의 핵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층 및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과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누구나 사회보호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파산한 침례병원의 공공의료시설 전환을 추진하는 등 의료 및 보건 분야 지원 강화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이 개편한 시정혁신본부와 실·국·본부장 직속 정책팀을 폐지하는 등 민선6기의 조직운영 비효율을 제거하고 부서간 상호견제와 균형 도모를 통한 시정 운영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호 위원장은 "인수위의 민선7기 조직운영방향을 시에 전달해 향후 조직개편 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며 "부산시 조직의 조기 안정화 및 내부 구성원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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