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부산서 민주당 승리 위한 지지호소

오거돈·윤준호 후보 3전4기 이뤄질 것, 지역 유세까지 참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부산을 찾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윤준호 해운대을 보궐 후보 지원에 나섯다.

추미애 대표는 25일 오후 부산 서면 오거돈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거돈 후보와 윤준호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추미애 당대표, 윤준호 해운대을 국회의원 후보, ⓒ프레시안

먼저 윤준호 후보는 "우리 사회 적폐를 걷어내기 위해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부산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새로운 해운대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후보는 "알다시피 지난 30년간 시장은커녕 구청장, 구의원 하나 만들지 못한 부산이다. 이런 과거를 완전히 바구고 새로운 부산 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선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이 얼마나 어려운 곳인가에 대한 인식과 PK지역 승리는 지방선거 승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추미애 대표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3전4기 신화가 이번에 오거돈 후보를 통해서도 이뤄졌으면 한다"며 "윤준호 후보의 경우 처음에는 망설여졌지만 민심을 경청하니 필승카드라는 확신이 생겼다. 이제 훌륭한 인물도 준비됐다. 반드시 승리해 부산이 태평양 시대에 관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추미애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윤준호 후보의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