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관광인대회' 울산서 개최

태화강 대공원 및 주요 관광지 팸투어 형식 진행, 관광 활성화 모색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 울산의 주요 관광지들을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태화강 정원박람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제1회 전국 관광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울산시 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전국 관광인대회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관광협회장, 관광협회 회원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태화강 대공원 전경. ⓒ울산시

이번 대회는 태화강 대공원을 비롯한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종의 대규모 팸투어로 진행되며 울산시는 태화강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생태도시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울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회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7일 태화강 정원박람회 투어를 시작으로 울산관광활성화 컨퍼런스(울산롯데호텔), 울산관광 세일즈 PT, 기념식, 야간투어(울산대교전망대), 18일에는 주요 관광지(옹기마을, 장생포 고래마을, 대왕암공원) 팸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책임연구원이 '소비자 행태 분석을 통한 울산 관광 활성화 방향 탐색'을 주제로 발제하고 최근의 여행트렌드를 소비자 심리를 통해 분석해 울산 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관광인대회는 울산관광 1000만 명 시대 개막을 위해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에 가려진 울산 관광의 숨은 보석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의 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호경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