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팀' 정경진, 블록체인 기반 노인복지 공약 제시

구·군별 노인행복센터 건립, 공통적 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 기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원팀(One Team)'의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청년층에 이어 노년층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경진 전 부시장은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 및 세계최초 블록체인기반 노인행복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노인행복센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번 공약은 불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노인행복센터 구축'을 방안으로 정처 없는 노인들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겠다는 정책으로 고령친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먼저 노인행복센터의 구축은 부산지역 내 노인복지관련기관 및 자원의 효율적 연계의 바탕으로 노인의 공통적 문제인 의료, 건강, 주거 및 복지, 일자리 등의 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센터는 부산지역의 16개 구·군별 1개소를 지정해 노인 및 관심사항 등을 한 곳에서 24시간, 365일 멈춤 없이 필요에 따라 맞춤식으로 선택하는 노인복지서비스 모형이다.

이와 함께 치매노인 및 노인 인지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기반의 노인전용 장난감 대여부스를 설치한다. 경제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안전리어커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정경진 전 부시장은 "부산에는 홀로 사는 노인 빈곤층이 다른 도시보다 많아 보건복지 정책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문제 상황의 인식 하에 부산지역 및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공급자중심 노인복지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의 수요자지향의 정책으로 전환하고 노인 문제와 고충의 해소를 통한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개선을 이뤄 노인들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부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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