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송철호 인재영입위원장, 시장 출마 선언

조선업 불황 겪는 울산 일자리 창출과 대선 공약 이행 위한 노력 약속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송철호 인재영입위원장이 울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6월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KTX울산역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광역시 승격, KTX울산역 유지, 국립대학교 유치를 위해 헌신했던 저 송철호 이제 문재인 정부의 당당한 파트너로서 시장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31일 오전 KTX울산역 내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송철호 인재영입위원장. ⓒ프레시안

송 위원장은 "대한민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그름처럼 모여들던 울산은 어느새 떠나는 도시 울산이 됐다. 작년 한 해 무려 1만 116명이 울산을 떠났다"며 "조선업의 불황으로 동구의 추락은 끝이 보이지 않고 불황의 여파가 도시를 덮고 있다"고 울산의 현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울산시정은 표류하고, 중앙정부는 외면했다. 제가 서 있는 바로 이곳은 노태우 대통령 이후 역대 정권에서 불가능하다고 건립을 거부하던 KTX 울산역이다. 저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이곳에서 울산을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송 위원장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울산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지역할당제와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공공용 선박이나 군용선 발주,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등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선공약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시행하고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학성공원 등의 유산을 활용해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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