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개최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광역철도망 등 구축 논의

부산시가 영호남 시·도지사와 함께 협력회의를 열고 공동정책과 지역균형 발전과제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이재영 전라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등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참석한다.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전경. ⓒ부산시

이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부대책 마련 등 공동정책 과제 9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등 광역철도망,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과 지역균형 발전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뒤 중앙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역 간 유대와 협조를 위해 1998년 구성돼 친선교류, 민간단체 협력사업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2월 9일에는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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