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합산 결과 56.6%를 획득,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대표에 당선됐다.
당 대표와 동시 선거한 최고위원에는 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이 뽑혔다.
바른정당은 최근 김무성·김영우·김용태 의원 등 11명이 탈당 및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히며 내홍을 겪었고, 일각에서는 추가 탈당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러나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이제 문을 닫겠다"며 추가 탈당이 발생하더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오히려 바른정당 내부는 안정을 찾고 있는 상태다.
이날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앞두고 바른정당은 6인의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완주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선을 완주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크리스털 상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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