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1일(이하 현지 시각)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그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해결 방법이 완전히 장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와 같은 군사적 조치가 아닌)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28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인 '화성-14'형이 발사된 이후 북한 당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군사적 방법을 취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으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 조치를 시사했고, 이에 북한은 미군기지가 위치한 괌에 대해 포위 사격을 하겠다고 밝히며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선제타격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이날 또다시 군사적 조치를 거론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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