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산파'이기도 한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유역 단체장과 정부와 충분히 대화를 하겠지만, 해당 단체장이 끝까지 반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공식적으로 건의를 하면 해당 구간 사업은 다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내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박재완 수석은 지난 13일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최 대표가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수석은 "새 지자체장들과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해당 4대강 구역은 (사업을) 추진 안할 수도 있다"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6월말경 '끝장 대토론회'를 할 용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연설에서 "경부 고속도로에서 인천 국제공항,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국책사업은 그 때마다 많은 반대에 부딛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됐다"며 사업 강행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4대강 수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견도 다시 한 번 수렴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반대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해서 사업을 반납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