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분식회계나 불공정거래 있었다면 조사할 것"
[REP]
프레시안TV가 보도했던 포스코의 허위공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의 금융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서 조만간 공식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INT 금감원 관계자 전화 인터뷰]
"이것과 관련해 분식회계가 있다면 당연히 조사를 해야 할 것 같고요. 불공정거래가 있었다고 하면 조사국에서 조사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러려면 명확하게 어떤 문제가 드러나야 하는 거지..."
[INT 권오인 /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국장]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허위자료를 가지고 투자자들에게 자산이 과대하게 계산됐거나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죠. 허위공시를 통해서 말 그대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던가 여러 가지 투자자들의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냈다고 봤을 때는 자본시장 관련 여러 가지 자통법안에 걸리는 조항들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금융당국의 사실 확인과 조사를 거쳐 포스코의 허위공시가 사실로 확인되면 포스코는 당연히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들이 경영 실적을 부풀리는 허위공시를 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질서를 뒤흔들고 경제정의를 무시하는 불법 행위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프레시안TV의 문중선 기자와 이홍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 문중선 이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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